
📉 이더리움 가격 16개월 만에 2000달러 붕괴… 하락 원인은?
이더리움이 16개월 만에 2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35% 가까이 하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 이더리움 약세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이더리움, 2000달러 하회… 올해 들어 35% 하락
이더리움(ETH)은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2025년 3월 5일 한때 1996.77달러까지 떨어지며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초 3300달러 선이었던 가격이 불과 두 달 만에 34.73%나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6.9%), XRP(17.92%), 솔라나(-24.68%), BNB(-15.92%)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더리움의 낙폭이 가장 큽니다.
📉 하락 이유 ① 솔라나·밈코인에 밀린 이더리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SOL)와 밈코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 속도를 앞세워 밈코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과거 ICO(가상자산공개)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열풍과 같은 대세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어 거래량이 정체된 상태입니다.
📉 하락 이유 ② 이더리움 ETF에서 자금 유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며 총 3억6960만 달러가 빠져나갔는데요.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두 번째로 긴 순유출 기록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세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 하락 이유 ③ 펙트라 업그레이드 기대감 낮아
이더리움은 오는 4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이킹 한도를 32ETH에서 2048ETH로 대폭 확대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만한 대형 호재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하락 이유 ④ 바이비트 해킹 사건으로 투자심리 위축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도 이더리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1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는 이더리움 재단과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보유한 ETH보다도 많은 물량으로, 중장기적인 가격 하락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 전망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긍정적 전망:
- 4월 업그레이드 이후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활용도가 증가할 가능성
- 시장 전반이 회복되면 이더리움도 반등할 여지
📌 부정적 전망:
- 솔라나 등 경쟁 코인의 부상으로 시장 점유율 감소
- 기관 투자자 이탈로 가격 반등이 제한될 가능성
현재 이더리움은 여러 악재 속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